솔메딕스 특수재질 연조직 고정용 의료기기 ‘큐라투스(Quratus)’
서울--(뉴스와이어)--의료기기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 벤처기업 ‘솔메딕스(대표 양인철)’는 4등급 특수재질 연조직 고정용 의료기기 ‘큐라투스(Quratus)’가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큐라투스’는 어깨 회전근개 파열 시 연조직(인대, 힘줄 등)을 뼈에 고정시키는 데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인체 내 삽입 후 임플란트가 분해돼 흡수되는 생분해성 폴리머 기술을 적용해 기존 금속성 임플란트가 체내 영구히 잔존함에 따라 발생 가능한 다양한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큐라투스’ 제품의 타깃 시장인 국내 ‘비금속성 앵커’ 시장은 대부분 해외 수입 제품이 점유 중이나, 국산 제품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솔메딕스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국내 유수 의료진을 의료기술자문단(Key Doctor)으로 위촉해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생분해성 폴리머 사출기술 내재화를 통해 국내외 경쟁제품 대비 높은 품질 및 성능 상 비교우위를 확보했다. 또한 캐뉼라(Cannula), 펀치(Punch), 셀프 태퍼(Self-Tapper) 등 ‘큐라투스’ 사용 시 필요한 액세서리 제품도 함께 개발해 상품성을 높였다.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에는 식약처 허가 프로세스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원익그룹의 모태이자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원익과 총판계약을 체결해 유통채널을 조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솔메딕스는 원익과 중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큐라투스’ 제품의 후속 라인업을 공동 발굴하고 전체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영역으로 타깃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홍식 원익 대표이사는 “외산이 주도하던 국내 정형외과 시장에서 ‘큐라투스’가 수준 높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사가 공동의 노력과 역할 분담으로 한국 의료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헬스케어의 주축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이사는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큐라투스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생분해성 임플란트 제조 기술을 응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솔메딕스 소개
2015년 10월 설립된 솔메딕스는 의료진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신개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이다. 2016년 3월 벤처기업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17년 4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구개발서비스업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일회용 수술기기 시장을 타깃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품화해주는 플랫폼인 ‘MOSAIC Platform’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아이디어 다면 진단 솔루션 및 고품질 의료기기 제품 개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9월 오픈한 생산 시설인 ‘MOSAIC Factory’가 같은 해 10월 GMP 인증을 획득하면서 모든 등급의 고품질 의료기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바이오 전문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