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엘 엄수원 대표가 윤세원 데이블 CGO와 함께 연사로 출연했다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가 지난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2’에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생생한 조언을 들려줬다.
엄수원 대표는 11월 10일 컴업 2022 2일 차에 장현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매니저가 진행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생존기’ 섹션에 윤세원 데이블 CGO와 함께 연사로 출연했다. 해외 시장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담당자들에게 아드리엘의 글로벌 진출 배경과 시행착오, 그 과정에서 얻은 성과와 노하우 등을 이야기했다.
엄 대표는 “한국에서 창업한 후 해외에 진출한다는 개념보다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 맞게 회사를 세팅했고, 자신의 분야인 SaaS, 애드테크에서 한발 앞서 있는 미국과 유럽 회사들을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 주효했는데, 서비스의 장단점에 대해 명확한 피드백은 물론, 글로벌 경쟁사에 대한 정보, 해외 시장의 경쟁 구도 등 글로벌 공략에 필요한 핵심 정보도 얻었다고 소개했다.
엄 대표는 사실상 첩보원이었던 해외 고객들과 직접 만나고,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아드리엘의 경영진들과 함께 2023년에 미국으로 이주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담당자들을 비롯해 특히 마케터들에게 당부를 잊지 않았다.
엄 대표는 “혹한기를 견디고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좇아야 하는 스타트업들은 발품을 더 많이 팔아야 한다”며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로 우리 회사를 다방면에 알리고 실험하며 그 성과들을 잘 분석한다면, 우리 회사의 고객들이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아드리엘은 다매체 광고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모니터링·관리·분석해 효과적인 광고 캠페인 운영을 돕는 ‘애드옵스(AdOps)’를 전개하고 있다. 애드옵스는 데이터 취합 및 가공, 보고서 작성 등 수작업으로 진행해 왔던 것을 업계 최초로 자동화해 한곳에 모아 보여줌으로써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최근에는 광고 소재별 성과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하는 등 실무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컴업 2022는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하는 장이다. 2019년부터 매년 5만여 명의 참가자가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 올해에는 국내외 15개국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와 창업 담당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