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한화임팩트 미국 자회사 HPS Global과 3240만달러 규모 상호지분투자 체결

상호지분투자 계약으로 아크에너지-HPS Global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양 사의 신재생 에너지‧수소 주력 시장인 미국‧호주 동반 진출 추진 박차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미래 신(新)성장 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 추진 가속화

2022-09-30 15:59 출처: 고려아연 (코스피 010130)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한화임팩트 미국 자회사 HPS Global과 3240만달러 규모 상호지분투자 체결

서울--(뉴스와이어)--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 에너지 자회사인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9월 30일 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인 HPS Global(Hanwha Power Systems Global Corp.)과 3240만달러 규모의 상호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올 8월 HPS Global의 고려아연 지분투자 당시 체결한 MOU의 후속 조치로, 유상증자를 통한 밸류체인 구축 및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등 기술·생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 사 간 협력이 본격적으로 이행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상호지분투자를 계기로 양 사는 공동 투자, 기술 제휴, 공동 연구 등 전략적 제휴 및 협력 활동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및 수소 주력 시장인 미국과 호주 동반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크에너지는 HPS Global과 함께 호주에서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기술 보급 및 수소 발전 사업을 확대하며 수소 판매망을 넓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RE100(Renewable Energy 100%)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호주에 2030년까지 9GW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구축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즉시 건설 가능한 4.2GW에 상응하는 16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HPS Global과 공동 투자에도 나선다.

이에 앞서 고려아연과 아크에너지는 9월 21일 HPS Global의 모회사인 한화임팩트, SK가스와 함께 한국-호주 수소(한호H2) 컨소시엄을 통해 2032년까지 연간 100만톤 이상의 그린 암모니아를 호주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해당 MOU 후속 조치로 아크에너지는 HPS Global과 개별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분투자를 추진, 호주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도록 생산·저장·운반·판매 영역에서 공동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처럼 HPS Global과 고려아연의 자회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화함에 따라, 아크에너지가 호주에서 축적한 사업 개발 역량을 미국으로 확장하고 미국 내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에도 속도를 내게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고려아연은 이번 양사 간 상호지분투자 계약을 계기로 한화그룹 에너지 계열사들과 △신재생 에너지·수소 주력 시장인 미국과 호주 동반 진출 △미국·호주의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 △가성소다 공급망 확보 등 다양한 사업에서 양 사 간 핵심 역량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 신성장 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3대 축인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려아연 최윤범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여파로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양 사 간 상호지분투자 계약은 호주와 미국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한국 기업 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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